살구 적과는 언제 해야 할까. 살구는 품종에 따라 직립성·중간형·개장성으로 나뉘고, 전정과 결실관리가 과실 크기를 좌우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살구나무는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전정으로 결실량을 조절하며, 강전정은 꽃눈 형성을 제한하고 웃자람가지를 늘리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큰 과실을 만들려면 시기별 전정과 열매 솎기(적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살구 적과, 정확히 언제 손을 대야 할까
살구 적과의 핵심은 "새 가지가 굳기 전"과 "꽃눈이 형성되기 전"이라는 두 갈림길입니다. 농사로 자료는 2년생 나무의 여름전정을 5월 하순부터 새 가지 기부가 굳어지기 전까지 실시한다고 안내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이미 양분이 새 가지로 빠져나간 뒤라 적과 효과가 떨어집니다.
3년생 이상은 6월 상순~중순에 원줄기 연장지에서 나온 새 가지를 40cm 남기고 순지르기 합니다. 이때 선단부 아래 햇가지는 선단부보다 짧게 잘라 곁가지 발생을 유도합니다. 적과 자체는 이 순지르기 작업과 같은 흐름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별개의 작업이 아닙니다.
겨울전정은 나무가 휴면 중인 1~2월에 합니다. 추운 지방은 동해 피해를 줄이려고 조금 늦게 실시하는 편이 좋습니다. 세력이 강한 가지는 조금만 자르고, 약한 가지는 많이 잘라 세력을 회복시킵니다.
- 2년생 여름전정: 5월 하순 ~ 새 가지 기부 굳기 전
- 3년생 순지르기: 6월 상순~중순, 40cm 남기고 자르기
- 겨울전정: 1~2월 (추운 지방은 늦게)
- 강전정 금지: 꽃눈 형성 제한, 웃자람가지 증가
적과만큼 중요한 여름·겨울 전정의 역할
살구나무 전정은 불필요하거나 쇠약한 가지를 제거해 결실량을 조절하고, 복잡한 가지를 솎아 나무 내부로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게 합니다. 이게 과실 품질을 높이는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을 편하게 해 주는 부수 효과도 있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웃자람가지가 될 눈을 눈따기로 미리 제거하고, 필요 없는 직립지는 순 비틀기로 나무 세력을 조절합니다. 햇가지 기부로부터 5~10cm 사이를 양손으로 잡고 비틀어주는 방식입니다. 수형은 개심자연형을 가장 많이 쓰는데, 원가지수 2~3개에 각 원가지마다 덧원가지 2~3개를 배치합니다.
수형 구성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강전정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크게 문제가 없는 이상 여유를 두고 서서히 만들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 구분 | 시기 | 작업 내용 |
|---|---|---|
| 여름전정 | 5월 하순~ | 새 가지 기부 굳기 전 |
| 순지르기 | 6월 상·중순 | 연장지 40cm 남김 |
| 겨울전정 | 1~2월 | 휴면기, 늦게 실시 |
| 눈따기 | 이듬해 | 웃자람가지 될 눈 제거 |
큰 과실로 가는 결실관리, 품종 특성부터 확인
살구나무는 품종에 따라 직립성, 중간형, 개장성으로 나뉘기 때문에 특성을 파악한 뒤 전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같은 적과 작업이라도 수형이 다르면 남길 가지 위치가 달라집니다.
살구는 다른 과수보다 재배 노동력이 적게 들고 결실기까지 기간이 짧아 자본회수가 빠릅니다.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고, 사과나 복숭아보다 생산비가 적게 들며 가격도 좋은 편입니다. 생과 수입 가능성도 매우 낮아 국내 재배 여건은 나쁘지 않습니다.
살구 과육은 비타민A가 다른 과일에 비해 20~30배 많아 가공품 가치가 높고, 씨는 한약재로 쓰일 만큼 활용도가 높습니다. 큰 과실을 만드는 재배 기술은 이런 부가가치와 직결됩니다.
플럼코트 재배라면 적과 기준이 달라지는 부분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50:50으로 교잡한 과종입니다. 유전적으로 자두 50%, 살구 50%가 섞여 있어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긋한 과즙을 동시에 냅니다.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재배 매뉴얼은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lib.rda.go.kr)에서 '플럼코트'를 검색해 원문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농촌진흥청, 농사로 TV,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널에서도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플럼코트는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워 생과로도 좋고 당도가 높아 가공에도 적합합니다. 잼, 발효액, 건과 등으로 활용되며, 산이 많아 다른 과일잼에 과육을 함께 넣으면 산 비율을 맞춰 질 좋은 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항목 | 살구 | 플럼코트 |
|---|---|---|
| 유전 구성 | 살구 단일 | 자두 50%+살구 50% |
| 주요 활용 | 생과·가공·한약재 | 생과·잼·발효액 |
| 재배 자료 | 농사로 전정 영상 | 농업과학도서관 매뉴얼 |
실제로 따라 하는 적과·전정 순서
- 1~2월 겨울전정으로 세력이 강한 가지는 조금만, 약한 가지는 많이 잘라 균형을 맞춥니다.
- 5월 하순 새 가지 기부가 굳기 전, 불필요한 햇가지를 솎아냅니다.
- 6월 상·중순 3년생 이상은 연장지 새 가지를 40cm 남기고 순지르기 합니다.
- 선단부 아래 햇가지는 선단부보다 짧게 정리해 곁가지 발생을 유도합니다.
- 이듬해 웃자람가지가 될 눈은 눈따기로 미리 제거하고 직립지는 순 비틀기로 조절합니다.
Q. 살구 적과는 꼭 5월에 해야 하나요?
농사로 자료는 2년생 나무 여름전정을 5월 하순부터 새 가지 기부가 굳어지기 전까지로 안내합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삼되 나무 세력과 품종 특성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Q. 강전정을 하면 과실이 커지지 않나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나친 강전정은 꽃눈 형성을 제한하고 웃자람가지를 많이 발생시켜 바람직하지 않다고 자료는 밝히고 있습니다.
Q. 플럼코트도 살구와 같은 적과 기준을 쓰나요?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가 50:50 교잡된 별도 과종입니다. 재배 매뉴얼을 농업과학도서관에서 확인한 뒤 적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