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성목의 겨울전정은 12월부터 2월 사이, 그중에서도 동해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1월 중·하순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목 전정의 핵심은 굵고 오래된 주축지를 솎아내고 새가지로 갱신하는 데 있으며, 하이부시는 4년생 이상, 래빗아이는 7년생 이상 또는 직경 2.5cm 이상의 주축지를 매년 20~25%씩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 번에 많은 가지를 잘라내면 동해와 저온 피해로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아랫가지부터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시기 판단 기준과 오래된 가지를 구분하고 제거하는 실제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블루베리 겨울전정, 언제 시작해야 할까
블루베리 겨울 가지치기의 주요 시기는 겨울 휴면기인 12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다만 12월에 바로 굵은 가지를 솎아내기보다는, 아랫가지 전정을 먼저 시작하고 동해 피해를 입은 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 1월 중·하순 이후에 본격적으로 작업하는 편이 좋습니다. 2월에 한파가 빈번한 지역이라면 저장양분 소모를 감수하더라도 꽃눈이 부풀어 오르는 시기에 맞춰 실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나눠서 진행하려면 1차는 12월 중, 2차는 1월 중순 이후, 3차는 2월 중으로 단계를 나누는 방식도 활용됩니다. 어느 시점이든 나무의 식재 연차와 수세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12월: 아랫가지 전정, 병해충 피해 가지 제거
- 1월 중·하순 이후: 동해 피해 가지 확인 후 본격 전정
- 2월: 한파가 잦은 지역은 꽃눈 부풀 때 실시 검토
- 꽃눈 정리: 꽃샘추위가 지나간 후 실시
성목 전정은 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블루베리는 5~6년 차부터 성목으로 분류하며, 전정은 나무 끝이 아니라 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근관을 중심으로 지름 30~45cm의 가상의 원을 그려 그 밖에서 자란 가지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어서 지표면 가까이에 자란 가지와 다른 가지와 교차되는 가지를 정리합니다. 지면과 가까운 낮은 각도의 가지는 과실이 달리면 땅에 닿거나 빗물에 젖은 흙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나무 중심부에서 1~3개의 주축지를 제거해 내부가 복잡해지는 것을 줄이고 공기 순환을 개선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매가지를 솎아내거나 너무 긴 가지의 길이를 조절합니다. 주축지는 해가 갈수록 가는 곁가지를 발생시키고, 여기서 다시 성냥개비 크기의 잔가지가 많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과실이 달리므로 이런 주축지는 기부에서 잘라냅니다.
오래된 가지, 어떻게 구분하고 얼마나 제거할까
5~6년 이상 묵은 가지는 굵고 수피가 회색으로 노화되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짧게 자른 주축지에서 발생한 새가지보다 근관부로부터 발생한 새가지의 생산성이 더 좋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합니다.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4년생 이상, 래빗아이는 7년생 이상, 또는 직경 2.5cm 이상의 주축지는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갱신하거나 솎아내어 매년 20~25%를 제거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 구분 | 제거 대상 기준 |
|---|---|
| 하이부시 | 4년생 이상 주축지 |
| 래빗아이 | 7년생 이상 주축지 |
| 공통 | 직경 2.5cm 이상 |
| 연간 제거량 | 20~25% |
오래된 주축지를 한꺼번에 모두 잘라내면 수세가 급격히 약해질 수 있으므로, 근관에서 새로 올라온 가지를 차세대 주축지로 키우면서 매년 일정 비율씩 교체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전정 도구 관리와 병해충 가지 처리
병해충에 의해 손상된 가지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가장 먼저 잘라내 폐기합니다. 전정가위 등 가지치기 도구는 날을 날카롭게 유지하고, 도구를 통해 병이 전이될 수 있으므로 70% 알코올이나 50%로 희석한 락스를 이용해 사용 전, 후 그리고 작업 중간중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해충 피해 가지: 가장 먼저 제거 후 폐기
- 도구 소독액: 70% 알코올 또는 50% 희석 락스
- 소독 시점: 사용 전, 사용 후, 작업 중간
수고를 낮추는 여름전정 병행
블루베리는 새가지 끝부분에 꽃눈이 형성되므로 나이가 들수록 결실 부위가 높아지고 작업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당해연도에 발생했으나 열매를 맺지 않은 도장지를 절반 정도 잘라주거나 필요에 따라 순집기(적심) 작업을 하면 수고가 높아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향지, 과실을 수확한 가지의 중선단부, 가늘고 약한 가지 위주로 솎아내면 겨울전정 부담도 함께 줄어듭니다.
여름전정은 생육기간이 비교적 긴 시설 내 남부하이부시와 래빗아이를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7월 말 이전에 끝내야 새가지 생장과 꽃눈 유도가 가능합니다. 다만 여름철 너무 강한 가지치기는 과도한 후기 생장을 유발하고, 너무 늦으면 나무 세력이 약해져 동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착과량과 전정 강도 조절
전정은 꽃눈 수를 줄여 결과수를 조절하므로 과실 크기를 키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70여 품종을 대상으로 과실 착과량 조절 효과를 조사한 결과, 약 40%의 꽃눈을 제거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잎이 과일보다 많도록 잎과 과일 비율을 최소 3대 1 정도로 유지하는 것도 함께 고려할 사항입니다.

| 구분 | 권장 수치 |
|---|---|
| 착과량 조절 꽃눈 제거 | 약 40% |
| 잎과 과일 비율 | 최소 3대 1 |
| 성목 연간 주축지 제거 | 20~25% |
| 재식 3년 차 꽃눈 제거 | 40~50% |
북미에서는 일반적으로 당해 수체 생장량의 약 30% 정도를 제거한다는 기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Kovaleski 등, 2015). 적절한 전정 강도는 시기와 품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재배 중인 품종 고유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겨울전정을 12월에 해도 괜찮을까요?
12월에는 아랫가지 전정과 병해충 피해 가지 제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해 피해를 입은 가지는 1월 중·하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으므로, 굵은 주축지를 솎아내는 본격 작업은 그 이후에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오래된 주축지는 한 번에 다 잘라내도 되나요?
매년 20~25%씩 나눠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 번에 많은 가지를 제거하면 동해와 저온 피해로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고, 근관에서 발생한 새가지의 생산성이 더 좋으므로 이를 차세대 주축지로 키우면서 교체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Q. 꽃눈 정리는 언제 해야 하나요?
꽃샘추위가 지나간 후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꽃눈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가지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Q. 전정가위 소독은 꼭 해야 하나요?
도구를 통해 병이 전이될 수 있으므로 70% 알코올이나 50%로 희석한 락스로 사용 전, 후 그리고 작업 중간중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