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는 겨울철 저온에 특히 취약한 작목입니다. 동해 피해는 대개 영하 10도 이하의 강한 한파가 며칠간 이어질 때 원줄기와 가지, 꽃눈 순으로 나타나며, 피해를 입은 나무는 봄철에 발아가 늦어지거나 열매 착과가 크게 줄어듭니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직후에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그래서 겨울철 사전 관리와 이듬해 봄 전정 시기 조절이 사실상 피해를 줄이는 핵심 수단이 됩니다. 아래에서는 동해가 발생하는 온도 조건과 겨울철에 실제로 해둬야 할 관리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참다래 동해, 어느 정도 추위에서 문제가 될까
참다래 재배 적지는 겨울철 나무가 어는 동해 피해 위험이 비교적 낮은 남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만큼 추위에 약하다는 뜻이며, 재배 지역을 정할 때부터 동해 위험도가 기준이 될 정도입니다.
동해는 단순히 최저기온 하나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한파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바람이 함께 부는지, 나무의 수령과 저장 양분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같은 온도에서도 피해 정도가 달라집니다. 기상청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발표한 3개월 장기 전망에서도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측된다며 농작물 언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역시 직전 겨울 한파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만큼 작물별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재배 적지 조건 | 동해 위험 비교적 낮은 남부 |
| 위험 시기 | 강한 한파 주기적 발생 시 |
| 피해 확인 난이도 | 육안 확인 어려움 |
| 대응 핵심 | 사전 관리와 전정 조절 |
동해를 입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와 확인 순서
동해 피해 정도를 육안으로 바로 확인하기 어려울 때는 꽃눈의 피해 추이를 지켜보는 방식이 쓰입니다. 이때는 전정 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피해 여부가 분명해지기 전에 가지를 과감히 쳐내면 회복에 쓸 수 있는 자원까지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전정 시기는 평상시와 피해 발생 시가 다릅니다. 보통 때는 2월 중·하순에 전정을 하지만, 언 피해를 입은 해에는 3월 상순으로 미룹니다. 피해가 확인된 과수는 꽃눈 피해 정도에 따라 남겨두는 열매가지 수를 달리하는데,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꽃눈 50% 이상 언 피해를 입은 경우: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배 이상 남김
- 꽃눈 50% 이하로 피해를 입은 경우: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김
- 원줄기 균열 부위는 고무밴드로 감아 상처가 아물도록 관리
- 감아둔 고무밴드는 새가지가 생장하기 시작하는 5월 상·중순경에 풀어줌
원줄기 균열 확대를 막고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게 하려는 조치이므로, 밴드를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에 실제로 챙겨야 할 관리 항목
겨울철 관리의 출발점은 한파와 폭설, 강풍을 함께 대비하는 것입니다. 기상청 장기 전망에서도 강력한 한파와 서해안 중심 폭설이 함께 예측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한 가지만 대비해서는 부족합니다.
- 방풍 시설 상태를 미리 점검합니다. 방풍 시설이 불충분하면 겨울철 한랭 피해뿐 아니라 태풍 시 낙엽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꽃눈 피해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전정 시기를 조정합니다.
-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는 강전정을 피하고 열매가지를 여유 있게 남깁니다.
- 원줄기 상처 부위는 보호 조치 후 해제 시기를 반드시 지킵니다.

| 관리 항목 | 시기 |
|---|---|
| 전정 시기 조정 | 3월 상순 |
| 고무밴드 해제 | 5월 상·중순 |
| 꽃눈 피해 관찰 | 겨울철 지속 |
자주 묻는 질문
Q. 동해 피해를 입었는지 언제쯤 알 수 있나요?
육안으로 바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꽃눈의 피해 추이를 지켜보며 판단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전정 시기를 3월 상순으로 늦추고 강전정을 피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Q. 피해를 입은 나무는 가지를 많이 남겨야 하나요?
꽃눈 피해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50% 이상 피해를 입었다면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배 이상 남기고, 50% 이하라면 20% 더 남기는 것이 기준입니다.
Q. 원줄기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균열 확대를 방지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고무밴드로 감아 관리하며, 새가지가 생장하기 시작하는 5월 상·중순경에 풀어줍니다.
Q. 방풍 시설은 왜 겨울에 중요한가요?
방풍 시설이 불충분하면 최근에는 태풍에 의한 낙엽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겨울철 한랭 피해와 계절별 바람 피해를 함께 줄이기 위한 기본 설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