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저온성·중온성·고온성 품종 차이와 발생시기, 용도까지 한눈에

2026-10-08 · 읽는데 5분

표고버섯 저온성·중온성·고온성 품종 차이와 발생시기, 용도까지 한눈에

표고버섯 품종은 버섯이 다수 발생하는 시기의 온도 범위에 따라 저온성, 중온성, 고온성 세 계통으로 나뉩니다. 저온성은 5~15℃, 중온성은 10~20℃, 고온성은 15~25℃에서 버섯이 많이 발생합니다. 저온성은 갓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해 건표고용으로 많이 쓰이고, 일부는 겨울 생표고로 출하되기도 합니다. 고온성과 중온성은 주로 생표고 상태로 유통되며 출하 시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재배 지역의 기후와 출하 목표 시기에 맞춰 계통을 고르는 것이 생산성과 경제성을 좌우합니다.

표고 품종을 가르는 기준은 발생 온도

표고 종균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버섯이 다수 발생하는 시기의 온도 범위입니다. 이 범위를 기준으로 저온성·중온성·고온성 계통이 구분됩니다.

표고 품종을 가르는 기준은 발생 온도
표고 품종을 가르는 기준은 발생 온도
  • 저온성: 5~15℃에서 다수 발생, 갓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함
  • 중온성: 10~20℃에서 다수 발생
  • 고온성: 15~25℃에서 다수 발생

여기에 재배 방식도 함께 봐야 합니다. 표고 품종은 재배방식에 따라 원목재배용과 톱밥재배용으로 나뉘고, 톱밥재배는 다시 춘추재배(하절기 재배)와 동절기 재배로 구분됩니다. 어느 계통이든 재배 시기에 맞춰 품종을 선택해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투자 대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온성·중온성·고온성, 용도와 출하 시기가 어떻게 다른가

세 계통은 발생 온도만 다른 게 아니라 쓰임새와 출하 형태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저온성 계통은 건표고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일부는 겨울 생표고로 출하됩니다. 중온성도 일부 품종이 건표고용으로 쓰입니다. 반면 고온성과 중온성 계통은 일반적으로 생표고 상태로 이용되고 출하 시기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납니다.

생표고를 연중 생산하려는 경우에는 고온성과 중온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냉난방 설비 등 재배시설 투자 여부에 따라 재배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설 여건에 맞춰 품종을 정하게 됩니다.

저온성·중온성·고온성, 용도와 출하 시기가 어떻게 다른가
저온성·중온성·고온성, 용도와 출하 시기가 어떻게 다른가
계통 발생 온도 범위 주요 용도
저온성 5~15℃ 건표고 중심
중온성 10~20℃ 생표고·일부 건표고
고온성 15~25℃ 생표고 중심

지역 기후에 따라 계통 선택이 갈리는 이유

국내에서는 기후 여건에 따라 재배하는 계통이 달라집니다. 남부지방과 일조량이 풍부한 충남지방은 저온성 위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도 편차가 크고 분지 형태인 중부지방은 중온성 및 고온성 품종을 많이 재배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선호가 아니라 지역 기후가 버섯 발생 시기의 온도 조건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맞춰주는지에서 나옵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지의 온도 편차에 따라 발생 시기와 수확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균 구입과 접종,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이유

종균은 일반 작물의 종자와 달리 배지에서 배양된 균사의 집합체여서 환경 변화에 약합니다. 그래서 구입 단계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원목재배용 종균 판매 시기: 12월에서 4월까지
  • 톱밥재배용 종균: 춘추재배 또는 동절기 재배 일정에 맞춰 판매
  • 취급 품종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일반 종균배양소마다 다름
  • 희망 품종은 미리 예약 주문하는 것이 안전

종균을 구입하면 즉시 접종해야 잡균 오염을 막고 균사의 초기 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득이 보관할 경우에는 저온저장고를 3℃ 정도로 설정하고 종균 박스를 피라미드 형태로 적재해 냉기가 효율적으로 전달되게 합니다. 저온저장고가 없다면 직사광선과 고온을 피해 10℃ 이하, 습도 60~70% 정도의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농약이나 비료와 분리해 두어야 합니다.

인수한 종균, 접종 전에 확인할 것

종균배양소는 출하 전 자체검사를 하지만, 재배자도 인수 직후 박스를 열어 검사해야 불량종균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육안검사에서는 잡균에 의한 변색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쉽고 중요합니다. 다만 잡균을 표고균이 덮어버린 경우, 종균의 수분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 배양 과정에서 고온을 받아 균사 세력이 약해진 경우는 겉으로만 보고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병종균은 무작위로 선발해 절단한 뒤 내부 균사 배양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성형종균은 포트에 종균이 원만하게 충진됐는지, 잡균 피해는 없는지, 수분 상태는 적절한지를 확인합니다. 수분이 조금 부족하다면 접종 작업 후 1~2일 이내에 접종목에 살수해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Q. 저온성 품종은 겨울에만 쓸 수 있나요?

저온성은 5~15℃에서 버섯이 다수 발생하는 계통으로, 주로 가을과 봄의 서늘한 시기에 발생합니다. 일부는 겨울 생표고로 출하되기도 하지만, 건표고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생표고를 연중 생산하려면 어떤 계통을 골라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고온성과 중온성 품종을 선택합니다. 고온성과 중온성 계통은 주로 생표고 상태로 이용되고 출하 시기별로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출하 목표 시기에 맞춰 품종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종균은 아무 때나 살 수 있나요?

아닙니다. 원목재배용 종균은 12월에서 4월까지, 톱밥재배용은 춘추재배 또는 동절기 재배 일정에 맞춰 접종 시기에만 판매됩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일반 종균배양소가 취급하는 품종이 서로 다르므로, 원하는 품종이 있다면 미리 예약 주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