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삽목시기 6월 10일·9월 중순, 3절 2엽 삽수로 삽목묘 만드는 방법

2026-10-14 · 읽는데 7분

차나무 삽목시기 6월 10일·9월 중순, 3절 2엽 삽수로 삽목묘 만드는 방법

차나무 삽목, 언제 꽂아야 뿌리가 잘 내릴까

차나무 삽목은 새 가지가 어느 정도 굳는 시점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여름 녹지삽은 6월 10일경, 가을 삽목은 9월 중순에서 10월 상순이 적기로 제시됩니다. 발근 적온은 20~30℃이며 15℃ 이하에서는 뿌리 내림이 나빠지고 30℃ 이상에서도 발근이 좋지 않습니다. 종자로 번식하면 생육이 불균일해 양질의 차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차밭 조성에는 삽목묘를 쓰는 쪽이 유리합니다.

차나무 삽목, 언제 꽂아야 뿌리가 잘 내릴까
차나무 삽목, 언제 꽂아야 뿌리가 잘 내릴까
  • 숙지삽 적기: 5월 10일경
  • 녹지삽 적기: 6월 10일경
  • 가을 삽목 적기: 9월 중순~10월 상순
  • 발근 적온: 20~30℃
  • 삽수 채취 신호: 새 가지 자람이 멈추고 밑부분이 황갈색으로 경화된 때

삽수는 어떤 가지에서 떠야 할까

삽수는 비배 관리가 잘 된 모수원에서 얻습니다. 줄기가 굵고 잎이 10~20매 확보되며 측아가 충실한 가지, 즉 새 가지에서 황갈색으로 경화가 진행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눈에서 2차 가지가 생장한 것은 삽수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용 모수원은 1년에 한 번만 삽수를 얻을 수 있어, 도장지 선단을 적심한 뒤 새로 자란 가지에서 채취합니다. 10a당 40만 개의 삽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자료에 제시된 기준입니다. 채취할 때는 아조변이나 종자가 떨어져 발아한 이품종이 섞일 수 있으므로 선별에 주의해야 합니다.

삽수는 3절 2엽이 적당합니다. 소엽종은 2마디, 대엽종은 1마디를 아래 잎 하단 3~4㎝ 남기고 사면으로 절단해 조제합니다. 채취 후 삽수가 20% 정도 건조해지면 활착율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수분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삽목상과 용토 준비

삽목상 넓이는 1.0~1.2m로 하고 통로는 30~50cm로 상면보다 낮게 조성합니다. 엽온과 지온 상승을 막고 토양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차광이 필요한데, 차광도 60~85%를 이용합니다. 차광율이 높으면 수분 관리는 쉬워지지만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지온까지 낮아져 활착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용토는 근부패균이나 입고병이 적은 무균토여야 하며, 비료성분이 적고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는 굵은 마사토가 발근이 쉽고 생육도 양호한 것으로 제시됩니다.

토양 소독이 필요할 때는 삽목 4주 전까지 30cm 간격으로 10cm 깊이에 크로로피크린을 한 구멍당 3~5ml 주입한 뒤,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1~2주간 피복합니다. 이후 1~2회 경운해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삽목에 들어갑니다.

삽목 방법과 밀도

삽수는 이랑 방향에서 직각으로 조간 12~20㎝ 간격으로 꽂습니다. 삽수끼리는 2.5~3.0㎝ 간격을 두고 잎이 서로 교차되지 않도록 하며, 깊이는 3~4㎝로 꽂습니다. 관수할 때 넘어지지 않게 하고 삽목 후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근이 잘 안 되는 품종은 생장조정제 같은 발근 촉진제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차나무는 삽목이 잘 되는 작물로 분류됩니다.

삽목 후 관수는 보통 1일 1회 3㎜, ㎡당 3ℓ를 기준으로 하며 최대용수량의 60~80%가 적정선입니다. 60% 이하로 떨어지면 발근이 나빠집니다. 토양 수분이 많으면 뿌리가 지표면 가까이에 발생하고, 보수성이 나쁜 토양은 관수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물방울이 크면 나무가 흔들려 뿌리 내림이 나빠지므로 물방울을 최대한 작게 하고 공중습도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발근의 관건입니다.

삽목 후 시비와 차광망 제거

차나무는 2~3차근이 형성되는 8월 상순부터 양분을 흡수하므로, 삽목 1개월 후부터 발근 상태를 확인한 뒤 시비합니다. 과다 시비는 비료 장해를 부를 수 있어, 1a(30평)당 N 2㎏, P 1.3㎏, K 1.8㎏을 8~9월에 3회 나누어 줍니다.

차나무는 생육이 느리고 본포에 어린 묘목을 정식하면 동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식 후 1년을 더 키우는 과정을 거칩니다. 2년생 묘는 3·6·7·9월 상순에 4회 시비하며 1년생의 배량을 사용합니다.

차광망은 너무 빨리 제거하면 증발 과다로 발근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개 9월 상·중순에 흐린 날을 골라 제거하거나, 서서히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순화 작업을 거친 뒤 제거합니다.

겨울나기와 2년생 묘 관리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에는 상면의 건조와 동결을 막기 위해 묘상에 짚이나 왕겨를 깔아줍니다. 바람이 강한 곳은 방풍벽을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두면 안전합니다. 봄철 기온이 오르기 전에 비닐을 제거하고 늦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비닐 피복 시 상면이 건조해지므로 수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생육이 양호한 묘나 도장묘는 삽목 2년 후 5월 중하순에서 6월 하순경, 지상 15~20㎝ 위치에서 정지해주면 충실한 가지를 형성합니다. 삽목 2년생을 바로 본밭에 정식하기도 하고, 유목원에 가식해 1~2년 더 키운 뒤 정식하기도 합니다. 묘목을 충분히 키워서 정식해야 겨울철 동해에 잘 견디고 다음 해 활착율과 생육이 좋아집니다.

삽목 방식별 시기와 특징 비교

삽목 방식별 시기와 특징 비교
삽목 방식별 시기와 특징 비교
구분 시기 특징
숙지삽 5월 10일경 삽목 적기로 제시
녹지삽 6월 10일경 여름 녹지삽의 표준
가을 삽목 9월 중순~10월 상순 비닐 피복 밀폐 삽목
포트 삽목 방식에 따라 다름 식상 경감, 수확 앞당김

포트 삽목과 가을 삽목의 차이

정식 후 식상을 줄이기 위해 직경 약 10㎝의 종이 폿트에 삽목 육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름 삽목 시에는 삽목 당년 가을에, 가을 삽목 시에는 이듬해 봄에 심을 때 식상을 줄여줍니다. 생육도 양호하고 수확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가을 삽목은 9월 중순에서 10월 상순이 적기이며, 삽수는 차나무 신초의 2·3번 눈이 경화한 가지를 여름에 자란 가지에서 채취합니다. 삽목상 폭은 1.0~1.2m로 조성하고, 삽목 직후 충분히 관수합니다. 피복 후에는 특별히 관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닐은 삽목 다음 해 고온과 서리 피해를 고려해 제거하고, 해가림은 5월까지 제거합니다.

삽목묘를 만들 때 자주 나오는 질문

Q. 삽수 채취는 아무 때나 해도 되나요?

새 가지의 자람이 일시 정지되고 가지 밑부분이 황갈색으로 변한 시기에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활착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삽목 후 물은 얼마나 자주 주나요?

보통 1일 1회 3㎜(㎡당 3ℓ)를 기준으로 하며, 최대용수량의 60~80%를 유지하는 것이 적정선입니다. 60% 이하로 떨어지면 발근이 나빠집니다.

Q. 차광망은 언제 걷어내야 하나요?

대개 9월 상·중순에 흐린 날을 골라 제거하거나, 서서히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순화 작업을 거친 뒤 제거합니다.

Q. 삽목묘는 언제 본밭에 옮기나요?

삽목 2년생을 바로 본밭에 정식하기도 하고, 유목원에 가식해 1~2년 더 키운 뒤 정식하기도 합니다. 충분히 키운 묘목이 동해에 강하고 활착율도 좋습니다.

Q. 삽목 용토로 무엇이 좋은가요?

근부패균과 입고병이 적은 무균토로서 비료성분이 적고 보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흙이 적합합니다. 국내에서는 굵은 마사토가 발근이 쉽고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제시됩니다.